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드웨이 해전 (문단 편집) ==== 일본군 기동부대의 기지 공습 ==== >내가 있던 진지 옆으로 폭탄이 떨어졌다. >정말 아슬아슬했다. >나와 함께 있던 해병대 대공포병들은 18~22살의 청년들이었다. >그렇게 침착한 사람들은 처음 보았다. >난 깨달았다. 승리가 우리의 것임을. >- 영화감독 [[존 포드]][* 개전 후 미 해군 소령으로 특별임관해 정훈 분야에 종사, 미드웨이 해전 당시 우연히 현장에서 다큐를 찍고 있었는데, 일본 해군의 폭격으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2019년 작 [[미드웨이(2019년 영화)|미드웨이]]에서 부상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6월 4일 새벽 3시를 기점으로 일본 해군과 미드웨이섬 방어군은 각각 전투 준비를 시작했다. 새벽 4시, 미드웨이에서 전투 정찰 임무를 띤 미군 카탈리나 비행정과 [[F4F 와일드캣]]들이 이륙하여 일본 함대 수색에 나섰다. 새벽 4시 30분 드디어 일본 함대에서 [[제로센]], 급강하 폭격기로 구성된 총 108기의 항공대가 이륙하여 미드웨이섬으로 출동했다. 제 1항공전대의 아카기는 지하야 다케히코 대위가 지휘하는 99식 함상폭격기 18기와 시라네 아야오 대위 지휘하의 0식 함상전투기 9기를, 카가는 함폭대의 총 지휘를 맡은 오가와 쇼이치 대위 지휘하 99식 함상폭격기 18기, 이즈카 마사오 대위 휘하 제공대 9기를 출격시켰다. 제 2항전에서는 히류와 소류 모두 97식 함상 공격기 18기, 0식 함상 전투기 9기를 출격시켰다.이때 나구모 제독은 노련한 조종사들을 후위로 뺀 다음, 경험이 적은 조종사들을 1파로 보냈다. 공격대 지휘관은 히류 97식 함상 공격대 지휘관[[https://ja.wikipedia.org/wiki/友永丈市|토모나가 죠이치]] 대위였다. 원래 공격대 지휘관은 후치다 미츠오 중좌[* 이 사람은 이미 앞선 [[진주만 공습]]에서 공격총대장 역을 맡기도 했었다.]였으나 [[맹장염]] 수술을 받았기에 항공기 탑승이 불가능했고, 그 대신 자신이 신임하는 부하인 [[토모나가 죠이치]] 대위를 항공대 지휘관으로 추천했다. 한편 나구모 제독은 미국 항공모함이 출현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정찰기들을 발진시켰으며, 일부 정찰기는 함선 공격용 [[철갑탄]]을 무장하여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문제는 20기나 정찰에 투입한 미군과 달리 '''딸랑 8기'''만 날렸다는 점이다. 그 넓은, 면적만으로 따지면 [[프랑스]] 국토만한 해역에서 (상대적으로) 쬐끄만한 미군 항공모함을 발견하기 위한 정찰기 숫자로는 매우 부족한 수준이었다. 한편, [[토네급 중순양함]] 토네에서 발진시키기로 되어 있던 정찰기가 캐터펄트 고장으로 발진이 30분 늦어졌고, 이게 나중에 일본군이 패배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혀 왔'''었'''다. 새벽 5시 30분, 초계에 나선 미군 정찰기가 미드웨이로 날아가는 일본 해군 항공대를 발견했고, 그 25분 후에는 다른 정찰기가 일본 제1항공함대 제2항공전대(소류, 히류가 포함된)를 발견하여 보고를 올렸다. 이 당시 미국의 항모기동부대는 제1항공함대의 동북쪽 320km 지점에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총지휘관이던 플레처 제독은 일본의 항공모함이 다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격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곧 마음을 바꿔서 자신이 이끄는 CV-5 요크타운은 나머지 2척의 항공모함에 대한 예비대로 활용하기로 마음먹고 스프루언스 제독에게 [[엔터프라이즈(항공모함)|CV-6 엔터프라이즈]]와 CV-8 호넷을 동원하여 남서쪽의 일본 함대를 공격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따라 스프루언스 제독은 약 250km 거리까지 접근한 후에 공격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함대를 이동시켰다. 6시가 되자 미드웨이의 레이더에서도 일본군 대편대가 탐지되었고, 미드웨이의 모든 폭격기, 공격기 전력들은 일본함대를 공격하기 위해 곧바로 출격했다. 15분 후 일본군 편대가 미드웨이 인근 상공에 모습을 드러내자 미리 상공에서 대기중이던 [[F2A 버팔로]]와 와일드캣들이 기습적인 공격을 가하여 히류 함상 공격기 2기와 소류 97식 함상 공격기 1기를 격추시켰지만 곧이어 제로센들이 반격에 나섰다. 결국, 미드웨이의 전투기 부대는 편대장 팍스 [[소령]]을 비롯한 많은 조종사들이 희생당했고 살아남은 조종사들의 전투기도 엄청난 손상을 입는 등 완전히 박살났다. 별다른 손실을 입지 않은 토모나가 대위의 부대는 미드웨이섬을 폭격했고 수도관, 디젤유 저장소, 중대 본부, 수상기 격납고, 탄약고 등이 완전히 박살났다. 하지만 '''활주로는 의외로 멀쩡했고 이미 수비대 전원은 콘크리트 방공호로 대피한 상태였다.''' 미군 수비대의 피해는 전사 11명, 중경상 18명으로 집계되었다. 전사자들 중 해병들을 대피시키다 전사한 캐넌 해병 소위가 사후 [[명예 훈장]]을 받았다. 일본 공격대의 피해는 이미 섬에 떡칠해 놓은 대공포 탓에 상당히 심했다. 히류의 경우 호위 전투기 9기 모두 귀환 했으나 2기는 재투입 불가 수준으로 손상되었고 함공대의 경우 2기 미군 전투기에 의해 격추, 1기 대공포에 의해 격추, 1대 실종, 5기 재투입 불가 수준 손상을 입었다. 소류는 1대가 대공포에 의해 격추 되었고 1기 중파, 함상공격기 4기 재투입 불가 수준 손상을 입었다. 아카기는 대공포에 제로센 1기가 격추되었고 3기의 제로센이 전손 판정을 받았으며 5기의 함상 폭격기 역시 전손 판정을 받았다. 카가의 경우 1대의 제로센과 함폭기 1대가 대공포에 의해 격추되었다. 미드웨이 공습에서 일본군은 총 11기 손실, 14기 중파, 29기 손상을 입었고 20명의 조종사가 사망 실종하며 '''22.4%'''의 손실을 입었다.[* 유럽전선 미군 폭격기 부대 최악의 날로 기록되는 슈바인푸르트 공습 당시의 피해율이 20%를 넘어섰었고, 이후 미군 폭격기 부대는 한동안 정상적인 작전에 나서기 어려웠던 바가 있다.] 7시를 전후로 마무리된 공격의 성과를 관찰한 결과 미군의 저항이 심해 2차 공격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토모나가 대위는 함대에 2차 공격이 필요하다고 타전했다. 나구모를 비롯한 일본 함대 수뇌부도 72기의 함상 폭격기로 한 번에 미드웨이의 지상 기지를 무력화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않았기에 후속 공격을 생각하고 있었다. 따라서 일본군의 기습을 절대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 나구모는 기존에 미 항공모함이 나타나면 상대하기 위해 대비시켜놓았던 대함용 어뢰/철갑탄으로 무장된 폭격기들의 무장을 지상 공격용 폭탄으로 바꾸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이게 큰 참상을 불러올 오판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렇게 재무장 하는것은 바로 명령이 떨어지면 바로 교체가 되는 것이 아니었고 나구모가 재촉을 해도 무장변경으로 90~1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현대에도 다수의 미사일 등을 옮길 지게차를 이용하나 미사일을 하나씩 바꿔야 하기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더욱이 2차대전 당시에는 지게차와 같은 수단이 없었기에 사람 여럿이 붙어 폭탄을 수레 비슷한 것에 옮겼다.] 그렇게 정비반이 바쁘게 무장을 바꾸며 절반이상 완료될 무렵 이때 하와이에 있어야 할 미군의 항공모함 함대를 발견했다는 정찰기의 보고를 듣고 나구모는 충격을 받는다. 다시 무장을 바꾸자니 육상공격은 무산되는 것이었고 다시 무장변경 동안 무방비 위험이 어느 정도 있었기에 고민 끝에 나구모는 다시 무장을 대함용으로 바꾸라고 지시하였으며 적 항공모함이 발견되었으니 빨리 다시 교체하라는 나구모를 비롯한 상부의 독촉으로 일본 항공모함의 격납고 상황은 개판이자 불씨 하나만 튀어도 위험한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위험한 폭탄을 제대로 정리하지도 못하고 그냥 구석에 밀어놓고 재무장을 하는 둥 난리였다.[* 당연히 일본군 정비병들은 기껏 절반이상 바꿔놨더니 다시 원위치시키라는 지시에 불평불만이 많았다. 실제로 미드웨이를 다루는 대부분의 미디어에서 나구모의 이런 지시에 장난하냐는 원성 장면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